
삼성과 한화가 각각 1승 1패로 첫 2경기를 나눠가지며 플레이오프를 달구는 이때, 이미 가을이 끝난 팬들로써는 fa 시장이 기다려질 수 밖에 없는데요.
그렇다면 이번 시장에 나올 자격을 가진 선수는 누가 누가 있을까요.
먼저 등급 별 보상이 어떤 지부터 짚고 넘어가 봅시다.
A 등급 - 20인 외 보상 선수 1인 + 직전 연봉 200% or 직전 연봉 300%
B 등급 - 25인 외 보상 선수 1인 + 직전 연봉 100% or 직전 연봉 200%
C 등급 - 직전 연봉 150%
C 등급 예상 리스트
김현수 손아섭 강민호 박병호 양현종 최형우 황재균 등
외 (최성훈 심창민 한승택 이원석)
C등급 - fa 김현수
원조 타격 기계, 김현수가 또 한 번의 fa를 앞두고 있습니다.
팬들 사이에서 지금의 LG 트윈스를 만드는 데에 1등 공신으로 꼽힐 정도로 김현수는 이제 트윈스의 정신적 지주나 다름 없는 선수인데요.
그리고 그 선수가 만 38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실력적으로도 클래스를 제대로 보여주는 2025시즌을 보냈습니다.
김현수는 140경기에 출장, 3할에 가까운 타율과 OPS .806, wrc+ 133.1 war 3.36을 기록했는데요.
더 대단했던 건 클러치 상황에선 이 성적이 더 월등히 뛰니, 득점권 상황 OPS .954에 wpa 2.00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이에 곧 불혹의 나이에 접어듬에도 야구계에는 다른 구단이 김현수를 노릴 수도 있다는 소문이 들고 있는데요.
단순 성적 이상의 팀 체질 개선에도 확실한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이다 보니 실력 외적인 부분도 꽤 크게 작용하는 듯 합니다.
C등급 - fa 최형우

나이를 잊은 타자, 늦깍이 데뷔였음에도 불구하고 곧 만 42세의 최형우가 3번째 fa를 바라보고 있는데요.
나이를 혼자 거꾸로 먹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활약한 올 시즌의 최형우, 정말 대단한 시즌이었는데요.
.307 / .399 / .529 의 타출장으로 시작해 24홈런 86타점 - OPS .928 - wrc+ 157.6 - war 4.37 까지
여기에 득점권 상황에서도 OPS .998 을 마크했고 종합 wpa는 3.43 을 기록하며 클러치 히터로써의 위용도 여지없이 드러냈습니다.
개인 통산 8번째 골든 글러브를 이미 예약한 거나 다름 없는 그가 이번 fa 시장에서 어떤 계약을 맺을 지도 벌써 궁금해지는데요.
원 소속팀 기아와 선수 간의 공감대는 이미 형성됐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년 정도의 계약으로 매듭지어질까 싶습니다.
C등급 - fa 손아섭

어쩌다 보니 유니폼을 두 번이나 갈아입은 저니맨(?), 손아섭 역시 또 한 번의 fa 자격 취득을 하려 하는데요.
2025시즌 그의 성적은 .288 107안타 1홈런 50타점 OPS .723 war 1.16 (스탯티즈)
나쁘지 않다고 볼 수도 있는 성적이지만, 손아섭의 이름값을 생각한다면 분명 아쉬워지는 성적인데요.
특히 한화로의 트레이드 이후 성적이 아쉬웠습니다. OPS .689 에 우르크 91.0 을 기록하며 트레이드 당시 뜨거웠던 반응에 응하지 못했는데요.
여기에 출장 경기의 대부분을 지명 타자로 출장했기에, 타격이 받쳐주지 못하며 활용도가 크게 떨어졌죠.
한화 소속 출장 35경기 중 우익 선발 3경기
올 시즌 연봉은 5억 원으로 타구단이 영입할 경우 7억 5천의 보상금이 발생하는데요.
나이와 아쉬운 성적으로 인해 한화에서의 잔류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fa 시장에서도 공격적인 행보를 예고한 한화가
손아섭과 어떤 합의점에 도달할 지 주목되는 부분입니다.
C등급 - fa 강민호

여전히 굳건한 삼성의 주전 안방마님, 강민호가 이번엔 무려 4번째 fa에 도전합니다.
KBO 주전 급 포수들 중 최고령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만 40세의 강민호는 2025 시즌 역시 준수한 활약을 이어갔는데요.
12홈런 71타점을 기록하며 OPS .753, wrc+ 96.4 war 2.59을 찍었고
144경기 중 무려 123경기에 출장하며 단단한 체력을 과시했습니다.
다만 수비적으론 아쉬웠는데요. 특히 포일 부문에서 미스가 많아지며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습니다.
때문에 공격적으로 나쁘지 않은 시즌을 보낸 건 맞지만, 본격적인 에이징 커브가 강민호에게도 이젠 찾아온 거 같다란 말도 많았는데요.
내년 만 41세에 들어가는 이 선수의 가격대는 어느 정도로 형성될 지 참 궁금해집니다.
C등급 - fa 양현종

타이거즈의 대투수 양현종에게 3번째 fa가 찾아왔습니다.
동갑내기인 김광현과 함께 리그를 호령하던 시절도 있었지만, 올해의 양현종은 김광현과 마찬가지로 아쉬운 시즌을 보냈는데요.
30경기에 출장하며 153이닝을 던지는 등, 이닝 이터의 면모를 보여주는 건 여전했지만
5.06의 평균자책점에 7승 9패라는 양현종 답지 않은 성적표를 받아들며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시즌 거둔 7승은 2012시즌 이후 기록한 최저 승리였죠. (12시즌은 주로 구원)
4.35의 fip는 그가 어느 정도 불운한 점이 있었다는 걸 보여주기도 했지만 커리어 통산 whip 1.37보다 높은 1.49은 아쉬운 투구 퀄리티를 지적했습니다.
전반기 후반기의 성적 차이가 뚜렷한 편이 아니라, 내년 시즌의 반등을 기대하는 건 쉽지 않아 보이는 데요.
꾸준함의 대명사였던 그가 다소 어색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친 가운데, 이번 fa는 어떻게 진행될 지 주목됩니다.
C등급 - fa 박병호
몰락한 거포, 박병호가 다시 한 번 이번 fa를 통해 반전의 계기를 찾아낼까요.
2021시즌의 박병호는 타율 .227 에 20홈런, OPS .753 을 기록하는 데에 그치며 에이징 커브를 맞았단 평가가 지배적이었는데요.
그 결과 정들었던 팀 키움을 떠나 kt 위즈로의 이적이 성사되었는데, 그곳에서 박병호는 다시 화려하게 부활했습니다. (35홈런 OPS .908)
그리고 지금 그는 팀만 다를 뿐, 그때와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는데요.
올 시즌 타격적으로 기량이 다시 한 번 떨어진 모습을 보이며 77경기를 출장한 데에 그친 그는 .199 의 충격적인 타율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그 와중에도 15홈런을 쏘아올리며 걸리면 넘어간다는 것은 보여줬지만, wrc+ 102.9 는 박병호로썬 너무나 아쉬운 성적이었죠.
팀을 옮길 때마다 반전의 성적을 보여준 그였는데, 만약 이번에도 이적을 한다면 이를 통해 다시 한 번 날아오를 수 있을까요.
물론 삼성과의 재계약이 90프로 이상으로 보이는 가운데, 어쩌면 이번 fa는 신청 자체를 포기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C등급 - fa 황재균
생수 머신의 시간은 아직도 흐르고 있습니다. 또 한 번 fa 자격을 얻게 되는데요.
OPS .715에 wrc+ 95.2, 여기에 올해는 1루 2루 3루 유격에 모두 1이닝 이상 씩 수비를 서며 팀의 내야 전천후를 책임졌는데요.
*유격은 1이닝
다소 무뎌진 공격을 유틸리티 수비로 커버한 가운데, 의외로 득점권에선 굉장히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403의 어마무시한 타율에 더불어 2홈런 40타점 OPS 1.000 을 기록하며 득점권에서 만큼은 전성기 부럽지 않은 활약을 펼쳤죠.
득점권 OPS가 1을 기록한 건 2016시즌 (OPS 1.136) 이후로 처음이었기에,
득점권에서 그리 강한 타자가 아님을 감안한다면 더욱 놀라울 수 밖에 없는 올해 성적이죠.
다만 21시즌 종료 후 kt와 맺은 4년 60억의 계약에 비하면 여전히 턱없이 부족한 성적이었습니다.
C등급 - 외
원조 스타 플레이어들이 우르르 쏟아지는 바람에 묻힌 감이 있지만 몇 베테랑 선수들 또한 fa 자격을 얻었는데요.
삼성 최성훈, LG 심창민, 기아 한승택, 키움 이원석, 이들이 해당 주인공들입니다.
다만 안타깝게도 이들은 이번 시즌 제대로 된 활약을 펼치기 이전에 경기 자체를 대부분 뛰지 못하며 1군에서 자리를 잃은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최성훈은 딱 1이닝을 투구했고, 심창민은 아예 기록이 없으며, 한승택과 이원석은 각각 15경기, 5경기를 출장하는 데에 그칠 뿐이었습니다.
때문에 이들 모두 fa를 신청하기는 커녕, 당장 2차 드래프트 또는 방출을 대비해야 될 상황이기에 이들 모두 내년을 기약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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