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강백호와 기아 박찬호가 이번 2026 KBO FA 시장의 최대어로 군림하는 가운데
그렇다면 내년에 자격을 얻는 선수들은 어떤 선수들이 있을까요.
내년 fa 시장엔 상대적으로 올해보다 좀 더 네임 밸류가 높고 성적도 좋은 선수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그럼 예상 2027년 KBO FA 명단을 한 명 한 명씩 짚어보도록 합시다.
A 등급 - 20인 외 보상 선수 1인 + 직전 연봉 200% or 직전 연봉 300%
B 등급 - 25인 외 보상 선수 1인 + 직전 연봉 100% or 직전 연봉 200%
C 등급 - 직전 연봉 150%
LG 박동원 (1990년 4월 7일 / 2027년 만 37세, 포수)

LG 트윈스 역사상 최고의 fa 계약이라 칭해도 아깝지 않은 영입, 바로 박동원의 영입이었는데요.
유강남이 롯데행으로 마음을 굳히자 발 빠르게 당시 기아 소속이었던 박동원으로 선회했던 LG는
그를 4년 65억 원이라는 비교적 싼 계약에 업어올 수 있었습니다.
2023 fa 당시 포수 계약
두산 양의지 4+2년 152억
롯데 유강남 4년 80억
LG 박동원 4년 65억
NC 박세혁 4년 46억
유독 출중한 포수들이 많이들 시장에 쏟아져 나왔던 가운데, 유강남과 양의지가 제대로 시장을 휩쓸었고
이에 잠시 붕 떠있었던 박동원을 LG가 빠르게 낚아챘는데요.
당시 박동원은 기아와 여러 가지 이유로 협상에 난항을 겪기도 했어서
LG에게 여러모로 운이 따른 영입이었습니다.
그리고 LG는 영입 직후인 2023시즌에 곧바로 통합 우승을 이뤄내며 혜자 fa 반열에 올라섰는데요.

특히 2023 한국시리즈 2차전, 팀이 4대 3으로 뒤진 8회 말 2사 2루에서 KT 박영현을 상대로
쏘아올린 역전 투런 홈런은 그 해 그의 활약에 제대로 된 방점을 찍었죠.
박동원 최근 3년 성적
2023 : 130경기 출장, 타율 .249 102안타 20홈런 75타점 OPS .777 wrc+ 117.7 war 4.26
2024 : 130경기 출장, 타율 .272 118안타 20홈런 80타점 OPS .810 wrc+ 111.0 war 4.54
2025 : 139경기 출장, 타율 .253 114안타 22홈런 76타점 OPS .797 wrc+ 121.0 war 5.12
이후에도 꾸준히 매 시즌 130경기 이상 출장을 이어가며 LG의 안방을 든든하게 지켜주었고
최대 강점인 펀치력 또한 쉽게 꺾일 줄을 모르며 잠실을 홈으로 쓰면서 3년 연속 포수 20홈런이라는 쾌거를 이뤄냈죠.
많은 경기를 출장하다보니 여름마다 고질적으로 찾아오는 체력 저하로 인한 성적 고꾸라짐은 유일한 옥의 티이긴 했지만
반대로 그런 슬럼프를 겪고도 이런 성적을 낸다는 게 새삼 또 대단하게 느껴질 정도네요.
또한 2025년의 기록적인 폭염을 되돌아 본다면
어떻게 포수 139경기를 소화했지란 생각이 절로 들 정도입니다.
2025 박동원 월별 성적
3월 - 27타석, 타율 .348 8안타 1홈런 4타점 OPS .966
4월 - 86타석, 타율 .306 22안타 6홈런 18타점 OPS 1.004
5월 - 92타석, 타율 .303 23안타 6홈런 12타점 OPS .955
6월 - 70타석, 타율 .217 13안타 2홈런 12타점 OPS .714
7월 - 87타석, 타율 .234 18안타 2홈런 8타점 OPS .653
8월 - 88타석, 타율 .177 14안타 2홈런 10타점 OPS .590
9월 - 70타석, 타율 .258 16안타 3홈런 12타점 OPS .827
극명하게 갈리는 월별 성적을 통해 박동원이 활약하는 시기를 분명히 구분할 수 있는데요.
이는 박동원이 커리어 내내 보인 증상인데, 어찌보면 이렇게 확실히 계산 서는 선수가 또 있을까 싶습니다.
또한 부진하는 달에도 꾸준히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펀치력 있는 타자의 강점을 꾸준히 보여주며 타점을 쌓아올렸습니다.
여기에 가을 야구를 앞둔 9월엔 다시 페이스가 올라오는 모습을 보이며
이번 2025시즌은 전반적으로
초반 레이스에서 치고 나가는 데에 큰 공헌을 하고, 더불어 가을에 알맞게 페이스를 끌어올렸구나 란 걸 알 수 있었죠.
그리고 이에 부응하듯, 한화와의 한국 시리즈 2차전에서 3화 말 류현진을 상대로 7 - 4를 만드는 쐐기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가을 사나이의 면모를 다시 한 번 뽐냈는데요.
이번 시즌 절정의 하이레버리지 상황에서 21타석 동안 무려 3홈런 14타점 OPS 1.311을 기록하며
클러치에 강한 모습을 보였는데 이 모습은 한국 시리즈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되었죠.
이런 매력적인 성적을 찍고 있는 박동원의 2차 fa에 가장 큰 걸림돌은 이제 그의 나이인데요.
1990년생으로 2027년엔 만 37세 시즌에 접어드는 그이지만,
그보다 3살 많은 양의지가 아직도 골든글러브 확정 후보로 활약하고 있고,
5살 많은 강민호가 삼성에서 부동의 주전으로 뛰는 모습을 보면,
박동원이 2026시즌 여태 3년 간의 성적과 얼추 엇비슷하게만 찍어줘도 충분히 인기있는 매물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무엇보다 잠실 20홈런이 참 매력적이기 때문에 원소속팀 LG에 경쟁팀이 하나 정도는 충분히 붙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젠 채이 아버지란 이름으로도 유명한 박동원인데, 과연 두 번째 fa에서도 잭팟을 터뜨릴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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