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시즌 창단 20주년을 맞았음에도 전례 없는 최악의 시즌을 보낸 SK 와이번스, 최악을 겪은 그들은 다시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하지만 기업이 바뀌고 구단에 변화를 주며 반등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데, 그럼에도 주전 유격수 고민은 아직 풀리지 않았다.
김.성.현
SK의 주전 유격수 자리는 계속해서 선수가 바뀌었었다. 김성현이 2014, 15시즌에 351경기 동안 타율 0.291를 치며 자리를 잡는가 싶었지만 치명적인 수비 불안으로 인해 2016시즌부터는 2루수로 자리를 옮겼다. (2015 와일드카드에서는 끝내기 히 드랍 더 볼을 기록)
연도별 김성현
| 경기 | 타수 | 안타 | 타율 | 홈런 | 타점 | 득점 | OPS | war | |
| 2014 | 122 | 398 | 113 | 0.284 | 5 | 43 | 73 | 0.752 | 2.56 |
| 2015 | 129 | 397 | 118 | 0.297 | 8 | 48 | 49 | 0.765 | 2.15 |

2016시즌엔 외국인 헥터 고메즈를 영입했지만 계속해서 기용하기엔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이었다. (0.283 21홈런 wrc+ 95.5) 2017시즌엔 나주환이 커리어 최다인 19홈런을 때려내며 깜짝 활약을 펼쳤지만 그는 2017시즌 당시 34세의 나이였던 그한테 계속 주전 유격수를 맡길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0.291 19홈런 65타점)
동시에 그는 2018시즌 그럭저럭인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쳤고 그렇게 유격수 자리는 다시 김성현에게 돌아왔다. (0.262 12홈런) 하지만 다시 잡은 유격수 자리에서 김성현은 최악의 모습을 보여줬다.

전경기에 출장했음에도 0.246라는 초라한 타율을 기록하는데 그쳤고 실책은 무려 26개를 범하며 20개로 최다 실책 2위에 오른 김하성과 강로한을 가볍게 제치고 최다 실책 타이틀을 얻었다.
말이 필요 없는 2019 최악의 유격수, 그럼에도 SK는 마땅한 다른 대안이 없었기에 2020시즌에도 김성현을 95경기 동안 유격수로 기용했다. 0.271라는 타율과 적어진 실책으로 어느 정도 역할을 다했지만 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더 뛰어난 활약이 필요했다.

2021시즌을 앞둔 지금 신세계의 주전 유격수 후보는 여전히 김성현이지만 반가운 사실은 경쟁자들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박성한은 2019시즌 후반 군 제대를 마친 뒤 팀에 합류했고 유격수로 37경기를 뛰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0.242 2홈런)

또한 2020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에 SK가 지명한 김성민 역시 데뷔전인 8월 19일 한화전에서 3점 홈런을 때려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9경기 0.286 2홈런) *2군에선 50경기에 나와 타율 0.283 2홈런 24타점 기록.
2020 성적
| 경기 | 타수 | 안타 | 타율 | 홈런 | 타점 | 득점 | OPS | war | |
| 김성현 | 133 | 343 | 93 | 0.271 | 2 | 25 | 34 | 0.657 | 0.49 |
| 박성한 | 41 | 99 | 24 | 0.242 | 2 | 8 | 7 | 0.648 | 0.24 |
| 김성민 | 9 | 14 | 4 | 0.286 | 2 | 4 | 4 | 1.089 | 0.20 |
최주환을 영입하며 2루수 고민을 덜게 된 신세계의 다음 과제는 최주환과 키스톤을 이룰 유격수를 정하는 것이다. 과연 누가 최주환과 함께 신세계의 키스톤으로 활약하게 될까.
지금까지는 아무래도 많은 경기 경험이 있는 김성현이 앞서고 있다는 것이 현장의 평가지만 그것은 언제든지 뒤집힐 수 있는 것이다. 신예들의 활약을 응원하며 이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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