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성이 샌디에이고와 최대 5년 3900만 달러에 사인하며 국내에서 샌디에이고 구단은 물론 샌디에이고 내야진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김하성의 경쟁자가 될 것으로 보이는 2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 그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그는 어떤 선수인가.
트레이드, 그리고 신인왕 2위
1994년생의 제이크 크로넨워스는 곧 만으로 27이 된다. (1월 21일생) 적지 않은 나이지만 크로넨워스는 2020시즌이 데뷔 첫 빅리그 무대를 밟은 시즌이었다. (오타니와 동갑)
크로넨워스는 샌디에이고로 오기 전 본래 탬파베이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었었는데 2015 신인 드래프트에서 7라운드 전체 208순위로 탬파베이의 지명을 받으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9시즌 전까지만 하더라도 그리 특출난 성적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꾸준히 단계를 높여갔고 2019시즌 트리플 A에서 0.334의 타율과 10홈런을 기록하며 본인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하지만 그럼에도 팜 시스템이 메이저리그 최상위권에 이르던 탬파베이였기에 주목받는 유망주가 될 수는 없었다.
그러던 2019년 12월 6일, 크로넨워스의 커리어에 큰 영향을 미치는 트레이드가 발발하는데 샌디에이고와 탬파베이가 3:2 트레이드에 합의하며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게 된 것이었다.
샌디에이고 탬파베이 3:2 트레이드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get) | 탬파베이 레이스 (get) |
| 토미 팸 (31, OF) | 헌터 렌프로 (27, OF) |
| 제이크 크로넨워스 (25, 2B) | 재비어 에드워즈 (20, SS) |
| 에스테반 퀴로즈 (27, SS) |
트레이드의 메인 칩이었던 토미 팸과 헌터 렌프로, 이 둘은 2020시즌 나란히 0.600 언저리의 OPS를 기록하며 부진했지만 크로넨워스가 기회를 잡고 2020시즌 포텐을 터뜨리며 현재까지 이 트레이드는 샌디에이고의 승리로 기울고 있다.
2020시즌 크로넨워스 성적
54경기 출장, 172타수 49안타 타율 0.285 4홈런 20타점 26득점 출루율 0.354 장타율 0.477 OPS 0.831 fwar 1.4 bwar 1.6
크로넨워스는 2할 8푼대의 타율과 함께 15개의 2루타를 때려내며 샌디에이고 하위 타선의 공격 첨병 역할을 해냈다. (2루타 MLB 전체 공동 12위)
특히 시즌 초중반인 7월과 8월엔 0.356라는 고타율을 기록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크로넨워스는 2020 NL 신인왕에 오를 것이 확실시되었지만 후반 부침과 밀워키 불펜 데빈 윌리엄스의 놀라운 투구로 2위에 만족해야 했다. (데빈 윌리엄스 4승 1패 27이닝 53삼진 평균자책점 0.33)

*데빈 윌리엄스는 0세이브를 기록한 중간 계투 최초로 NL 올해의 중간 계투 상을 수상했고 신인왕까지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0점대의 방어율과 이닝보다 2배 가까이 많은 삼진 수는 2020시즌 그가 얼마나 강력했는지 체감할 수 있다
2020시즌 후반 부침은 크로넨워스의 이번 시즌 불안 요소이기도 하다. 뜨겁게 달아올랐던 7, 8월에 비해 9, 10월에는 23경기 동안 타율 0.183라는 부진에 빠지며 큰 갭차이를 보였는데 이는 풀타임 소화를 했을 때 체력 저하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2년 차 시즌에 어떤 활약을 펼치느냐에 따라 크로넨워스의 가치에 큰 변동이 클 것으로 보인다. 2020시즌 성적을 이어나간다면 주전 한 자리를 확실히 꿰찰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반면 9, 10월의 모습을 이어간다면 자리가 위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크로넨워스는 김하성의 경쟁자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지만 외야로 자리를 옮길 가능성도 제시되며 김하성이 2루에 무혈입성을 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둘의 경쟁 여부는 아직 확실치 않은 것. (김하성 역시 외야 소화 가능성)
2020시즌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으며 신인왕 2위에 오르는 뛰어난 활약을 펼친 제이크 크로넨워스, 그의 2021시즌 활약을 응원하고 기대하며 이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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