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사리오와 지메네즈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대표한다고 볼 수 있었던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팀을 떠났다. 구단 재정난에 더불어 린도어가 2021시즌 이후 fa가 된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린도어의 이적은 당연한 수순이었지만 팬들에겐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는 이적이었다. 

 

하지만 그 대신 기대를 걸어볼 만한 자원들이 들어왔다. 특히 클리블랜드는 팀의 주축 선수들이었던 코리 클루버, 트레버 바우어, 마이크 클레빈저, 마이클 브랜틀리 등을 모두 트레이드로 발굴했었기 때문에 이번 결과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클리블랜드 get
안드레스 지메네즈 (22, 2B/SS)
아메드 로사리오 (25, SS)
조쉬 울프 (20, RHP)
이시아 그린 (19, OF)

 

젊은 키스톤 콤비

클리블랜드가 받은 4명의 선수들 중 핵심은 단연 아메드 로사리오와 안드레스 지메네즈다. 로사리오와 지메네즈는 모두 메츠의 내야진의 핵심 유망주들이었고 특히 로사리오는 2019시즌 157경기에 출장해 2할 8푼의 타율과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며 구단의 기대치를 충족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안드레스 지메네즈

지메네즈 역시 2020시즌 처음으로 빅리그 무대를 뛰며 102의 OPS+를 남겼고 2020 내셔널리그 신인왕 7위에 올랐다. (1위는 밀워키의 데빈 윌리엄스) 반면 코로나의 여파로 인한 영향인지 로사리오는 19시즌보다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며 팬들을 실망케 했다.

 

아메드 로사리오

46경기 출장, 143타수 36안타 타율 0.252 4홈런 15타점 20득점 OPS 0.643 

 

안드레스 지메네즈 

49경기 출장, 118타수 31안타 타율 0.263 3홈런 12타점 22득점 8도루 OPS 0.743

 

여전히 코로나의 여파로 2021시즌도 정상 소화가 가능할지 불투명한 가운데 이 둘이 내년 시즌부터 당장 좋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다만 둘 다 아직 만 22과 25의 젊은 나이이기에 충분히 좋은 활약을 기대해봄직하다. 

 

2020시즌 클리블랜드 키스톤 콤비 성적

 

린도어와 에르난데스

프란시스코 린도어

60경기 출장, 236타수 61안타 타율 0.258 8홈런 27타점 30득점 6도루 OPS 0.750

 

세자르 에르난데스

58경기 출장, 233타수 66안타 타율 0.283 3홈런 20타점 35득점 OPS 0.763

 

클리블랜드가 페이롤을 낮추면서 2019시즌 키스톤 콤비를 이뤘던 린도어와 에르난데스를 모두 떠나보냈기 때문에 내년 클리블랜드의 키스톤은 지메네즈와 로사리오가 나눠 담당할 확률이 높다. 

 

저 두 명의 공백을 젊은 센터 내야수 2명이 얼마나 잘 메꿀 수 있을지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내년 시즌 하나의 재밌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젊은 우완과 외야수

 

조쉬 울프와 이시아 그린

아메드 로사리오와 안드레스 지메네즈와 별개로 트레이드 패키지에 함께 포함된 조쉬 울프와 이시아 그린의 향후 발전 여부도 궁금해진다. 트레이드 비중이 크지 않은 선수가 포텐을 터뜨리는 일은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 

 

조쉬 울프와 이시아 그린은 뉴욕 메츠 팀 내 유망주 순위 각각 9위10위에 랭크된 선수들이었다. 

 

조쉬 울프는 만 20살의 젊은 우완으로 94마일의 패스트볼과 플러스 피치의 커브볼을 구사하며 장차 메이저 선발까지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되는 자원이다. 이시아 그린 역시 아직 마이너리그에 입성하진 못했지만 스트라이크 존 활용이 뛰어나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팀 프랜차이즈 스타를 떠나보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과연 그의 공백을 메워줄 새로운 스타가 등장할 수 있을까. 로사리오와 지메네즈의 2021시즌 활약을 기대하며 이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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