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성의 MLB, 메이저리그 진출이 성사되었다. 김하성의 포스팅 신청에 많은 구단이 관심을 기울였고 그 결과 샌디에이고와 계약을 맺었다. 계약 금액과 더불어 세부 조건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강력한 내야진
사실 샌디에이고행은 의외의 결과였다. 결과가 발표되기 전까지 류현진이 몸담고 있는 토론토 레인저스와 추신수가 몸담았던 텍사스 레인저스 등이 유력 후보로 꼽혔지만 샌디에이고는 포함되지 않았었다. 이미 충분히 좋은 내야진을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에릭 호스머 (1B, 2020)
38경기 출장, 143타수 41안타 타율 0.287 9홈런 36타점 23득점 OPS 0.851 fwar 0.9 bwar 1.1
제이크 크로넨워스 (2B, 2020)
54경기 출장, 172타수 49안타 타율 0.285 4홈런 20타점 26득점 OPS 0.831 fwar 1.4 bwar 1.6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SS, 2020)
59경기 출장, 224타수 62안타 타율 0.277 17홈런 45타점 50득점 OPS 0.937 fwar 2.9 bwar 2.8
매니 마차도 (3B, 2020)
60경기 출장, 224타수 68안타 타율 0.304 16홈런 47타점 44득점 OPS 0.950 fwar 2.6 bwar 3.1
김하성 (SS, 2020 KBO)
138경기 출장 533타수 163안타 타율 0.306 30홈런 109타점 111득점 OPS 0.921 war 6.87
다들 뛰어난 성적을 남기며 타티스 주니어와 마차도는 각각 2020 내셔널리그 MVP 3, 4위에 올랐고 올 시즌이 데뷔 시즌이었던 크로넨워스는 2020 내셔널리그 신인왕 2위에 올랐다. (*MVP 프레디 프리먼, ROY 데빈 윌리엄스)
2루 경쟁
김하성이 주포지션인 유격수를 생각하면 샌디에이고는 전혀 적합한 행선지로 보이지 않았다. 유격수와 3루가 너무 강력하기에 김하성은 내년 시즌 2루를 두고 크로넨워스와 플래툰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크로넨워스는 비록 신인왕 2위라는 기염을 토했지만 9월과 10월에 타율 0.183에 그치며 그의 풀타임 성적에 대한 의문이 존재하고 있다. (2020 MLB는 60경기 체제) 8월에 보여줬던 0.355의 고타율과 4홈런의 펀치력에 비해 너무 대조되었던 후반 성적이었다.
또한 크로넨워스가 외야로 갈 수도 있는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다. 비록 크로넨워스가 시즌 막판에 부진하긴 했으나 신인왕 2위 루키의 외야 가능성이 대두된다는 것은 그만큼 현지에서의 김하성에 대한 평가는 매우 호의적이라는 것이다.

샌디에이고 수뇌부는 김하성의 포지션을 염두하지 않고 그가 좋은 선수라는 것에 집중했다. 그와 계약 후 샌디에이고의 프런트는 그의 영입 이유로 좋은 선수를 많이 모으는 것은 곧 이익이 되기 때문이라 밝혔고 그 예시로 LA 다저스의 내야진을 꼽았다.
지난 시즌 다저스는 크리스 테일러, 키케 에르난데스 등 훌륭한 내야 유틸리티 자원을 보유해 내야 옵션을 더욱 풍부하게 했다. (주전으론 맥스 먼시, 코리 시거, 저스틴 터너 등 걸출한 선수들이 있었다.)
KBO에서 본인의 실력을 보여주고 이젠 메이저리그로 향하게 된 김하성, 과연 그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KBO 30홈런 유격수의 선전을 기대하고 응원하며 이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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