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2020 포스트시즌의 에이스는 단연 두산의 플렉센이었다. 비록 부상으로 정규 시즌을 건강히 소화하진 못했지만 10월에 등판한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서서히 페이스를 끌어올린 플렉센은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그리고 한국시리즈에서 훌륭한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그 결과 시애틀과 계약을 맺으며 메이저리그에 복귀하게 되었다.
플렉센 10월 성적
5경기 등판,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85 31.2이닝 42삼진 whip 0.72 (이 기간 평균자책점 3.80 -> 3.01)
플렉센 포스트시즌 성적
5경기 등판 (4경기 선발), 2승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91 28.1이닝 32삼진 whip 0.92 fip 2.71 war 1.49
플렉센은 1994년생으로 올해 27세의 젊은 투수였다. 아직 미래가 유망한 투수였기 때문에 이른 빅리그 복귀가 예상되었지만 예상보다도 빨리인 1년 만에 돌아가게 되었다.
플렉센 스터프
| 2020 | 직구 | 슬라이더 | 커브 | 체인지업 | 싱커 |
| 평균 구속 (km/h) | 149.1 | 139.2 | 123.0 | 130.7 | 146.7 |
| 구사율 (%) | 54.8 | 18.6 | 12.6 | 9.0 | 5.1 |
스터프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듯, 플렉센의 구위는 다른 한국 투수들과는 급이 다른 수준이었다. 규정 이닝을 충족하진 못했지만 단순히 순위로 봤을 때에는 플렉센의 직구 평균 구속은 알칸타라, 핀토, 브룩스에 이은 리그 전체 4위였다.
2020시즌 성적
21경기 등판, 8승 4패 평균자책점 3.01 116.2이닝 132삼진 whip 1.09 fip 2.73 war 3.49

이런 그를 눈여겨본 시애틀은 시즌 종료 후 바로 협상에 들어갔고, 그 결과 2년 475만 달러라는 계약으로 플렉센을 영입했다. 계약의 상세 내용은 사이닝 보너스 60만 달러에 2021년 연봉 140만 달러, 2022년 연봉 275만 달러의 구조였다. 또한 플렉센이 2022년에 150이닝 이상 투구하거나 2021, 2022시즌 도합 300이닝을 넘길 경우 2023년 800만 달러의 계약이 자동 실행된다고 한다.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시애틀이 재계약을 선택한다면 1년 400만 달러 계약으로 연장된다고 한다. 보장 2년 475만 달러에 최대 3년 1275만 달러의 계약인 셈.
타자를 압도하는 퍼포먼스를 남기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게 된 플렉센, 그는 빅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까. 계약 구조 상 시애틀에서 4, 5선발 경쟁을 할 것으로 보이는 그의 도전과 앞으로의 활약을 응원하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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