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넘겼다. 7월 24일에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가동한 홈런포는 7월 30일 뉴욕 메츠를 상대로도 이어졌다.
만 37살의 베테랑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대폭발이다. 직전 시즌과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여타 다른 선수들과 같이 점차 은퇴 수순을 밟는 듯한 보토였지만 연일 홈런포를 터뜨리며 전성기의 모습을 재현하고 있다.
7경기 연속 홈런 기간 동안 조이 보토 성적

7경기 출장, 26타수 10안타 타율 0.385 9홈런 15타점 10득점 출루율 0.485 장타율 1.423 OPS 1.908
이 7경기로 4할 후반대를 기록하던 장타율은 단숨에 5할 후반까지 끌어올렸고, 장타율 상승에 힘입어 OPS 또한 0.832에서 0.937로 수직 상승하였다.
2021시즌 조이 보토 성적
75경기 출장, 270타수 75안타 타율 0.278 21홈런 59타점 40득점 OPS 0.937 fwar 2.2 bwar 1.7
보토의 이러한 활약은 특히 오랫동안 메이저리그를 봐온 팬들에겐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한때 리그를 호령했던 선수들이 점차 세월이 흘러 그라운드에서 자취를 감추는 가운데, 만 37세 노장 선수의 다시 한번 기지개를 키는 활약은 무심코 응원을 보내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폭발은 조이 보토가 다시 한번 30홈런 시즌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에 대한 여부에 관심을 모으게 되었다.
보토는 30홈런 시즌을 딱 2번 달성했었는데, 한 번은 MVP를 수상한 2010시즌이었고 또 한 번은 MVP 투표 2위를 기록한 2017시즌이었다.

2017시즌 당시 만 33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30홈런-100타점과 OPS 1을 넘기는 맹활약을 펼친 보토는 생애 두 번째 MVP 수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당시 무려 59개의 홈런을 때려낸 지안카를로 스탠튼에게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이후 보토는 30홈런은 커녕 20홈런도 기록하지 못하며 세월의 무게를 체감했지만 이번을 계기로 다시 한번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연속 경기 홈런 신기록

모든 리그를 통틀어 가장 긴 연속 홈런 기록을 가진 선수는 이대호인데, 2010년 당시 9경기 연속 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하며 세계 기록을 갈아치웠다.
그리고 이 기록에 만 37살의 베테랑이 도전장을 날렸다.

기록을 7경기까지 따라잡은 보토가 과연 그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데 지금 그의 페이스라면 어떻게든 해낼 것 같다는 예감이 든다.
역대급 7경기를 보내며 전성기 이상의 퍼포먼스를 팬들에게 선사한 조이 보토, 이 활약이 꺼져가는 불씨의 마지막이 아니라 계속해서 이어지길 응원하며 이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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