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뉴욕 양키스의 경기로 2026 시즌의 막이 올랐는데요.
그리고 그보다 조금 앞서 MLB.COM에서 award prediction을 내놓았습니다.
바비 위트 주니어가 애런 저지를 제치고 AL MVP를 차지할 것이라는 과감한 예측과 함께
MVP, 사이영, 신인왕에 대한 전반적인 예측을 공유했는데요.
이는 모두 MLB 닷컴 내부 기자들의 투표로 진행되었습니다.
AL MVP - 바비 위트 주니어 (KCR)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바비 위트 주니어가 애런 저지를 단 1표 차이로 제치며
이번 2026 AL MVP를 수상할 선수로 선정되었는데요.
작년 피트 크로우 암스트롱과 더불어 OAA +24로 MLB 전체 1위를 달성했던 바윗주는
이에 힘입어 개인 첫 플래티넘 글러브 수상에 성공했고
*캔자스시티 선수 수상은 알렉스 고든 이후 역대 2번쨰
타격 또한 개인 커리어 하이인 fwar 10.5를 기록했던 2024시즌에 비해 하락하긴 했지만 (wrc+ 169 -> 130)
23홈런 38도루를 기록하며 데뷔 이래 4년 연속 20 - 20 클럽 가입 달성,
공격 쪽에서도 여전히 위력적인 모습이었습니다.
2025 fwar은 8.0이었죠.
MVP 투표 2위로 아깝게 수상에 실패했던 2024시즌과 마찬가지로 2025시즌에는 4위에 오르며
2년 연속 AL MVP 투표 top 5에 꼽혔는데요.
이런 그가 이번에야 말로 AL 평화왕이었던 저지를 제치고 MVP를 수상할 것이라 선정된 것인데
2000년생, 만 26의 나이로 이제 막 전성기 구간에 진입한다고 볼 수도 있는 그가
기량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을 지도 주목됩니다.
24-25 2년 연속 MVP 애런 저지

애런 저지는 최근 2년 연속으로 AL MVP를 수상한 가운데
24시즌엔 fwar 10.5의 바윗주, 작년엔 AL 포수 및 스위치 히터 역대 최다 홈런을 경신한 60홈런의 칼 랄리를
압도적인 세이버로 제치며 2년 연속 아메리칸 리그의 정상으로 군림했는데요.
2년 연속 wrc+ 200은 아무리 스토리가 있는 선수라도 쉽사리 제칠 순 없었죠.
다만 저지의 나이가 92년생, 올해로 이젠 34이기 때문에 이 괴수 같은 성적을 언제까지 유지할 수 있을 지는 의문인데요.
만약 이번 시즌 저지의 성적이 wrc+ 190 정도로만 내려온다면
충분히 바윗주의 2026 AL MVP 수상도 가능해 보이는 상황입니다.
이번 미국 WBC 대표팀에서 함께 뛰기도 했던 둘인데
과연 2024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둘이 MVP 자리 1위, 2위를 양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요.
NL MVP - 오타니 쇼헤이 (LAD)

애런 저지와 바비 위트 주니어의 경쟁이 예상되는 아메리칸 리그와는 다르게
내셔널리그의 경우, 이번 2026시즌 MVP 수상도 압도적인 차이로 오타니 쇼헤이가 꼽혔는데요.
3년 연속 MVP를 수상하고 최근 5년 중 4번의 MVP를 차지한 선수
그나마 꼽힌 경쟁자로는 작년 43홈런 38도루를 기록하며 개인 첫 30-30에 더불어
40-40까지도 넘봤던 뉴욕 메츠의 후안 소토가 있지만
다만 그조차도 약간의 표를 받았을 뿐, 오타니에 대한 지지는 굳건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번 시즌 오타니는 팔꿈치 재활을 무사히 마친 뒤 첫 투수 풀타임 시즌을 가질 예정인데요.
작년 후반 선발 마운드로 복귀한 후 기록한 투구 성적은 14경기 평균자책점 2.87 fip 1.90
여기에 포심 평균 구속은 98.4 마일 (158.4 km/h) 로 도중 부상을 당했던 2023시즌의
평균구속이 96.8마일 (155.8 km/h) 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부상 복귀 후 오히려 구속은 1.6마일이나 상승한 상태였고 여기에
저 평균 구속은 개인 커리어로 봐도 가장 높은 수치였습니다.
여기에 최근 LA 에인절스와의 마지막 스프링 트레이닝 경기에선
선발 투수로 나와 4이닝 동안 11k를 잡아내는 굉장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는데요.
또한 여기서 그치지 않고 4회 말 공격에선 팀의 첫 안타를 때려내는 등
투웨이 괴수의 강력함을 벌써부터 상기시켰습니다.
타자로도 저지 다음 가는 타격을 뽐내는 가운데, 마운드 위로의 복귀
오타니라는 괴물을 막아낼 선수는 아직까지 내셔널리그에선 보이지 않는 듯합니다.
40-70 클럽을 달성했었던 애틀란타의 아쿠냐 주니어가 60-60 클럽 같은 걸 달성하는 것이 아니라면 말이죠.
AL CYA - 개릿 크로셰 (BOS)

작년 수상자들의 연속 수상이 점쳐지는 내셔널리그와는 다르게
아메리칸 리그는 MVP에 이어 사이 영 상 또한 최근 2년 연속 수상한 타릭 스쿠발이 아닌
보스턴 레드삭스의 개릿 크로셰가 수상하게 될 것이라 점쳤는데요.
작년 시즌 보스턴으로 트레이드 되어 첫 선발 풀타임 시즌을 소화한 크로셰는
개인 첫 200이닝을 돌파한 205.1 이닝을 던졌고 여기에 삼진 또한 255개를 잡아내며
이 부문 모두 1위에 올랐는데요.
평균자책점 또한 2.59를 기록하며 3위에 올랐고, 이는 트리플 크라운에 굉장히 가까운 성적이었죠.
작년 200이닝 이상을 소화한 선발이 MLB 내 전체 3명이었던 것을 감안한다면
개릿 크로셰의 가치가 얼마나 뛰어난 지 더욱 쉽게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년 사이 영 수상에 실패한 이유는 바로 단 하나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에이스, 타릭 스쿠발의 존재 때문이었는데요.

크로셰를 제치고 평균자책점 2.21로 era 타이틀을 획득한 스쿠발은
삼진 갯수는 크로셰의 바로 뒤를 잇는 241개를 잡아냈고, whip 또한 0.89로 1위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피칭 퀄리티와 함께 2년 연속 아메리칸 사이 영 수상을 해낸 것이었죠.
이닝 또한 195.1이닝으로 200이닝에 근접했기에, 투표단의 표심은 그에게 향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다만 작년 이 둘의 차이는 그리 크다고 할 수 없었는데요.
때문에 스쿠발의 3년 연속 수상보다는 크로셰의 첫 수상에 좀 더 무게가 실린 듯 합니다.
하지만 스쿠발 또한 이번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취득할 예정이기 때문에
스쿠발의 FA 로이드 또한 무시할 순 없을 듯 합니다.
NL CYA - 폴 스킨스 (PIT)

내셔널리그 사이 영은 오타니의 MVP와 마찬가지로 이 선수의 연속 수상을 예상했는데요.
재작년 NL 신인왕, 작년 만장일치 NL 사이 영,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폴 스킨스
이번 WBC 미국 대표팀으로 나와 2경기 평균자책점 1.08의 압도적인 피칭을 한 그는
MLB 최초로 데뷔 후 2년 연속으로 올스타 전 선발 등판이라는 진기록 또한 가지고 있는데요.
그런 그의 작년 2025시즌 성적은
평균자책점 1.97 187.2이닝 탈삼진 216 whip 0.95
메이저리그 내 유일한 1점 대 평균자책점을 달성함과 동시에
1이 안되는 whip는 그의 피칭 퀄리티를 정말 잘 보여주는 지표였습니다. (NL 1위)
*규정 미달이긴 하나 24시즌에도 평균자책점 1.96 기록
2002년생으로 이제 24세 시즌을 맞이하는 스킨스는
아직 신체적 전성기가 시작되지 않았음에 벌써부터 이런 성적을 기록했기에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되는 선수인데요.
너무나 압도적인 탑독이기에 그를 제칠 경쟁자가 떠오르지 않는 가운데
작년 포스트시즌 영웅적인 투구를 해낸 LAD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꼽히기도 하지만
정규와 가을은 너무나 다른 레이스이기 때문에
일단 이번 시즌 사이 영의 유력 후보는 이 괴물이 압도적인 후보입니다.
AL ROY - 케빈 맥고니글 (DET)

작년 어슬레틱스의 닉 커츠가 한 경기 4홈런을 포함 시즌 36홈런 OPS 1.002를 기록하며
만장일치 AL Rookie of the Year 를 수상한 가운데
이 뒤를 이을 후보로는 현재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센터 라인 내야수 케빈 맥고니글이 선정되었는데요.
2023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7순위에 디트로이트의 지명을 받은 그는
이후 2년 간 루키 리그와 싱글 a를 돌파해 하이 싱글 a에 도달
작년 2025시즌엔 하이 싱글 a를 박살내는 성적을 기록하며
더블 a에 올랐고, 그 더블 a에서도 12홈런 OPS .919를 찍으며 유망주 랭킹 전체 2위에 올랐습니다.
MLB 파이프라인과 베이스볼 아메리카 모두 그를 2위로 꼽으며
교차 검증에서도 확신의 2위를 기록했죠.
그의 가장 큰 강점은 타격, 작년 마이너에서 기록한 타율 .305 출루율 .408은
컨택도 컨택이지만 선구안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는데요.
59개의 볼넷을 골라내는 동안 46개의 삼진만을 허용하며 타격 부문에서 매체의 후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2018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이후 처음으로
케빈 맥고니글에게 타격 툴 80점 만점을 주며 이을 끌었죠.
그가 이번 디트로이트 스프링 트레이닝에 합류한 이후엔
20경기에서 2개의 홈런과 OPS .888을 마크하며 오프닝 로스터 입성에 성공했는데요.
망할 수가 없는 유형의 유망주인 것으로 보이는데
과연 MLB 닷컴의 예상대로 신인왕 수상에 성공할 지 눈길이 갑니다.
NL ROY - 코너 그리핀 (PIT)

아메리칸 리그에 전체 2위 유망주 케빈 맥고니글이 있다면 내셔널 리그엔 부동의 1위가 있었는데요.
바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코너 그리핀.
1위와 2위의 차이엔 바로 넘사벽 실링의 차이가 있었는데요.
타격 부문에서 굉장한 평가를 받은 맥고니글과
타격에 더불어 뛰어난 주루와 수비에서 골드 글러브 급 잠재력을 인정받은 그리핀.
작년 마이너에서 싱글a부터 순식간에 더블 a로까지 월반을 성공하며
5툴 플레이어로써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 받아 단숨에 모든 매체 유망주 랭킹 1위를 달성한 그는
아직 만 19세, 이제 곧 20세 시즌을 보내게 될 예정인데요.
'올해의 마이너리거' 코너 그리핀 2025 성적
싱글 a - 50경기 타율 .338 9홈런 26도루 OPS .932
싱글 a+ - 51경기 타율 .325 7홈런 33도루 OPS .942
더블 a - 21경기 타율 .337 5홈런 6도루 OPS .961
다만 이번 스프링 캠프에선 4홈런 OPS .749의 기대 이하의 성적을 기록하며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맞이하게 된 상황입니다.
일단 트리플 a에서 시즌을 시작할 예정인데 더블 a까지 우상향한 성적을
트리플 a에서도 그대로 재현하며 메이저 입성이 가능할 지 주목되는데요.
2024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9번으로 지명 받고
1년 만에 10대의 나이로 마이너를 평정한 모습을 보였는데
과연 '유격수 보는 트라웃'이라는 수식어만큼 성장할 수 있을 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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