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의 영입 후보 중 하나인 김하성

김하성이 포스팅 신청을 하며 여러 구단들의 관심을 받는 가운데, 류현진이 몸담고 있는 토론토 역시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캐나다 현지 매체는 다양한 이유를 들며 그에게 관심을 두는 이유를 설명했다.

 

준수한 선구안

김하성은 올 시즌 138경기에서 68개의 삼진을 당하는 동안 75개의 볼넷을 얻어냈다. 볼넷을 삼진보다 많이 얻어낼 정도로 정교한 타격을 펼쳤다. 볼넷을 삼진보다 더 많이 얻어낸 건 올 시즌이 처음. (2018 54볼넷 81삼진, 2019 70볼넷 80삼진) 순수 출루율 역시 0.091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장타자가 많은 토론토에 출루를 할 수 있는 타자가 더 생긴다면 공격이 더욱 원활해질 수 있다는 평가. 

 

젊은 나이

김하성의 최대 강점은 뭐니 뭐니 해도 나이다. 현재 토론토의 미래로 꼽히고 있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보 비솃보단 1, 2살 많지만 마찬가지로 팀의 주축인 캐반 비지오와는 동갑,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보다는 2살이 어려 영입 시 팀의 코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팬그래프의 김하성의 향후 5년간 예상 메이저 성적 역시 준수하기에 팀의 미래를 이끌 또 하나의 자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팬그래프 김하성 예상 성적

  타수 안타 타율 홈런 타점 득점 도루 DER war
2021 503 138 0.274 23 82 80 17 0 3.8
2022 494 135 0.273 23 83 80 15 0 3.8
2023 490 133 0.271 24 83 80 16 0 3.9
2024 478 129 0.270 24 82 78 15 -1 3.7
2025 467 126 0.270 23 80 76 15 -2 3.5

 

 

3루에서 1루로 돌린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포지션

2020시즌을 맞은 토론토의 3루는 트래비쇼 쇼였다. 2017, 18시즌에 2년 연속 30홈런을 쳐내는 괴력을 과시했지만 2019시즌부터 이어진 부진을 벗어나지 못했다. (2019 0.157 7홈런, 2020 0.239 6홈런) 기대를 훨씬 못 미치는 성적에 토론토를 그를 논텐더 처리했고 그로 인해 3루가 비었다. 본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도 3루수였지만 너무나도 실망스러운 수비에 1루와 지명타자 쪽으로 돌렸다. 그로 인해 올 시즌 유격수와 3루를 겸업한 김하성은 토론토에게는 한 번 질러볼 만한 자원으로 보인다.

 

계약 규모

젊은 나이로 충분한 포텐을 보여줬지만 아직 빅리그에서 검증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김하성의 계약 규모는 A급 선수 마냥 크지 않을 예정이다. 여러 현지 매체들은 4-6년의 계약 기간에 연평균 700-1000만 달러 가량일 것이라 예상했다. 물론 적지 않은 금액이지만 김하성이 팬그래프가 예상했던 대로의 호성적만 낸다면 큰 이익을 볼 수 있는 상황이다. (최대 6년 6000만 달러) 

 

하지만 이런 장점들이 있듯이 단점 역시 분명히 공존한다. 바로 앞서 말했던 빅리그에서의 검증. 그는 분명 한국 무대에서 뛰어난 성적을 남겼지만 아직 메이저에서의 표본이 없기 때문에 섣불리 그에게 금액을 질렀다가 손해를 볼 수 있다. 또한 여러 아시아 선수들이 도전했었지만 실패한 사례가 너무 많기 때문에 리스크가 있는 계약이라는 우려가 있다.

 

빅리그에 도전하는 김하성이 과연 류현진과 함께 토론토에서 한솥밥을 먹는 것을 볼 수 있을까. 그의 포스팅에 토론토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기다리며 이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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