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끈한 타격으로 '슬램 디에고' (Slam diego)라는 별명과 함께 2020시즌을 보낸 샌디에이고 타선, 그 중심에는 매니 마차도라는 거물이 신예 타티스 주니어와 함께 버티고 있었다.
*슬램 디에고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2020년 8월 17일부터 20일까지 메이저리그 팀 최초로 팀 4경기 연속 만루 홈런을 때려내며 얻은 별명이다. (상대는 모두 텍사스) 4개의 홈런 중 마차도는 8월 19일 텍사스전 10회 1아웃 3:2, 팀이 1점 차로 뒤지던 상황에서 끝내기 만루 홈런을 때려냈다.

샌디에이고에서 김하성이 좌측 내야를 맡을 것이라는 예상이 전무한 이유는 샌디에이고의 좌측 내야는 각각 2020 NL MVP 3, 4위에 오른 마차도와 타티스 주니어가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2020시즌 매니 마차도 성적
60경기 출장, 224타수 68안타 타율 0.304 16홈런 47타점 44득점 OPS 0.950 fwar 2.6 bwar 3.1 DRS 7
볼티모어에서 2012시즌에 데뷔해 2018시즌 중반까지 함께한 프랜차이즈 스타 마차도는 2018시즌 후 fa가 될 예정이었기에 그를 잡을 여유가 없었던 볼티모어는 그를 LA 다저스로 트레이드하며 긴 동행을 마쳤다. (올스타 4번, 골드글러브 2번)

아쉬운 이별을 뒤로하고 볼티모어와 LA 다저스 2팀에서 2018시즌을 보낸 마차도는 커리어 첫 전경기 출장에 더불어 최다 홈런 (37개), 최다 타점 (107개)을 기록하며 본인의 주가를 끌어올렸다. OPS도 처음으로 0.900 돌파.
2018시즌 성적
162경기 출장, 632타수 188안타 타율 0.297 37홈런 107타점 84득점 OPS 0.905
2018시즌 종료 후 브라이스 하퍼와 함께 동갑내기 최대어로 평가받은 마차도는 긴 협상 끝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10년 3억 달러라는 대형 계약을 맺는 데 성공한다. (브라이스 하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13년 3억 3000만 달러 계약)

대형 계약을 맺은 거포 3루수의 이적 첫 해. 많은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지만 투수 친화적인 펫코 파크의 영향인지 마차도의 샌디에이고에서의 첫 해는 매우 실망스러웠다. 156경기에 출장하며 32개의 홈런을 때려내긴 했지만 타율 0.256는 개인 커리어 최악의 기록이었다. (OPS 0.796)
직전 2018시즌과는 너무나도 대조되었던 2019시즌 성적.
2019시즌 성적
156경기 출장, 587타수 150안타 타율 0.256 32홈런 85타점 81득점 OPS 0.796
대형 계약의 첫 해부터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기에 앞으로의 9년이 걱정스러울 지경이었다. 전성기를 구가해야 할 나이에서부터 부진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 하지만 다행히도 2년 차 시즌엔 기대했던 모습을 보여주며 NL MVP 투표 3위에 오르는 호성적을 기록한다. (MVP는 프레디 프리먼)

그리고 동시에 마차도와 함께 먹튀로 평가받던 에릭 호스머, 윌 마이어스 등이 2020시즌에 본래의 기량을 되찾는 반전을 선보이며 팀의 14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호스머 0.287 9홈런 마이어스 0.288 15홈런)
에릭 호스머 8년 1억 4400만 달러 (2018), 윌 마이어스 6년 8300만 달러 (2017)
오랜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탄력을 받은 샌디에이고는 트레이드로 블레이크 스넬과 다르빗슈 유 같은 훌륭한 자원을 영입하고 fa로는 김하성, 프로파와 계약하는 광폭적인 행보를 보이며 올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행보가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팀의 중심인 마차도가 변함없는 활약을 보여주는 것이 주요할 것으로 보이는데 그가 과연 20시즌의 모습을 재현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반등에 성공하며 본인의 진가를 보여준 샌디에이고의 3루수는 올해에도 좋은 활약을 보여줄까. 김하성으로 인해 올해 더 많이 보게 될 매니 마차도의 공수 양면으로 뛰어난 활약을 기대하며 이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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