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버 바우어

이번 오프시즌엔 많은 일들이 있었다. 특히 샌디에이고가 많은 바람을 몰고 왔다. 샌디에이고는 다르빗슈와 스넬을 각각 시카고 컵스와 탬파베이 레이스로부터 트레이드로 영입한 데에 이어 김하성과 최대 4년 32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고 조 머스그로브 또한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샌디에이고 로테이션

1. 유 다르빗슈 (8승 3패 2.01)

2. 블레이크 스넬 (4승 2패 3.24)

3. 디넬슨 라멧 (3승 1패 2.09)

4. 조 머스그로브 (1승 5패 3.86)

5. 크리스 패댁 (4승 5패 4.73)

 

유 다르빗슈

다르빗슈-스넬 원투펀치

유 다르빗슈는 2020시즌에 다시 한번 전성기 모습을 보여주며 NL 사이영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고 스넬 역시 2019시즌과 2020시즌에 그럭저럭인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2018 AL 사이영상을 수상한 투수이기에 투수 친화 구장인 펫코 파크에서 부활을 기대해볼 수 있다.

 

또한 본격적으로 선발에 정착한 디넬슨 라멧은 2020시즌 개인 커리어 최고의 활약을 하며 NL 사이영상 투표 4위에 오르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이 3명이 2020시즌만큼만 던져줘도 샌디에이고는 최고의 1,2,3선발을 구축할 수 있다.

 

크리스 패댁

솔리드한 4,5선발

훌륭한 원투쓰리 펀치에 더불어 최근 3년간 fip 3점대를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기대할 수 있는 머스그로브 (3.58-3.82-3.42)와 소포모어 징크스를 겪은 크리스 패댁이 로테이션을 받치며 샌디에이고의 선발진은 리그 최고로 보아도 무리가 없었다.

 

하지만 같은 지구 라이벌인 LA 다저스가 트레버 바우어와 3년 1억 200만 달러에 계약하며 샌디에이고 이상의 로테이션을 구축하게 되었다.

 

LA 다저스 로테이션

1. 클레이튼 커쇼 (6승 2패 2.16)

2. 트레버 바우어 (5승 4패 1.73)

3. 워커 뷸러 (1승 0패 3.44)

4. 데이빗 프라이스 (옵트 아웃)

5. 더스틴 메이 (3승 1패 2.57)

 

클레이튼 커쇼

CLAYTON KERSHAW

2019시즌 커쇼는 데뷔 시즌 이후 최악의 평균자책점 (3.03)을 기록했지만 2020시즌 반등에 성공했다. 바우어는 말할 것도 없이 최고의 시즌을 보냈고 뷸러 또한 부상으로 자리를 잠시 비우긴 했지만 준수한 활약을 하며 더욱 좋은 활약이 기대되는 이번 2021시즌이다.

 

비록 데이빗 프라이스가 2020시즌 COVID-19으로 인해 시즌 옵트 아웃을 선언해 2021시즌에 제 기량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지만 그를 대체할 자원으로 토니 곤솔린이 있다. 곤솔린은 2020시즌 8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2.31이라는 매우 훌륭한 성적을 냈고 그 결과 신인왕 투표 4위에 올랐다.

 

더스틴 메이

마지막으로 5선발 자리를 꿰찰 것으로 보이는 더스틴 메이 또한 100마일에 육박하는 싱커를 앞세워 유망주에서 선발로 성장하는 한 해를 보냈고 신인왕 투표에서도 곤솔린에 이어 5위에 올랐다. (2020시즌 성적 자체는 곤솔린이 메이를 앞섰으나 포스트시즌과 포텐으로 따졌을 때 메이가 곤솔린을 앞섰다.)

 

포스트시즌 성적

더스틴 메이

7경기 등판 (3경기 선발), 1승 0패 1홀드 평균자책점 4.22 10.2이닝 13삼진

 

토니 곤솔린

4경기 등판 (3경기 선발), 0승 2패 평균자책점 8.58 9.1이닝 13삼진

 

클레이튼 커쇼 vs 유 다르빗슈

 

커쇼와 다르빗슈

훌륭한 로테이션들을 샌디에이고와 다저스의 큰 차이점은 확실한 1선발의 유무이다. 다저스의 1선발은 바우어가 오더라도 커쇼가 여전히 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이는데 커쇼는 제일 부진한 2019시즌 평균자책점이 3.03에 불과할 정도로 LA 다저스뿐만 아니라 미국을 대표하는 에이스다.

 

반면 샌디에이고의 1선발은 다르빗슈의 몫으로 보이는데 다르빗슈가 2020시즌 놀라운 활약을 펼친 것은 사실이나 2020시즌은 절반도 안된 60경기만 치른 시즌이기 때문에 그가 2020시즌 활약을 이어서 해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거침없는 오프 시즌을 보내며 다저스의 맞수로 떠오른 샌디에이고와 다시 한번 정상을 노리는 다저스, 이 둘의 맞대결은 누구의 미소로 끝날까. 그들의 경기를 기대하며 이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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