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폼을 바꿔 입게 된 서건창-정찬헌

최근 국가대표 평가전을 제외하면 별 특별한 소식 없이 흘러가던 프로야구 판에 큰 건 하나가 터졌다.

 

이번 시즌 대권을 노리는 노리는 LG가 정찬헌을 내주면서 서건창을 영입한 것.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이 둘의 맞트레이드는 상상이 안 되는 그림이었지만 시즌을 거듭하며 점차 둘의 가치 균형은 수평에 가까워졌고 결국 성사되기에 이르렀다.

 

서건창 통산 성적

 

통산 3할을 치고 있는 서건창

1067경기 출장, 타율 0.307 1236안타 35홈런 437타점 727득점 OPS 0.805 wrc+ 114.6 war 29.91

 

정찬헌 통산 성적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정찬헌

358경기 등판, 40승 44패 28홀드 46세이브 평균자책점 4.81 597.1이닝 427삼진 whip 1.50 war 6.73

 

통산 성적으로만 놓고 보면 둘의 수준은 몇 단계는 차이나는 수준으로 보일 수 있다. 

 

비슷한 가치를 지닌 지금의 정찬헌과 서건창

하지만 2021시즌 성적만을 떼어놓고 보면 둘의 통산 커리어에서의 간격은 크게 좁혀진다.

 

서건창 2021시즌 성적 (7월 28일 기준)

76경기 출장, 타율 0.260 72안타 4홈런 28타점 45득점 OPS 0.725 wrc+ 101.1 war 1.62

 

정찬헌 2021시즌 성적 (7월 28일 기준)

12경기 등판, 6승 2패 평균자책점 4.03 58이닝 31삼진 whip 1.40 fip 4.06 war 0.74

 

서건창은 2014시즌만 하더라도 한국 프로야구 최초로 200안타를 때려낼 정도로 발군의 기량을 뽐냈지만 2015시즌 불의의 부상 이후로 제 기량을 다시 보여줄 순 없었다.

 

특급 성적을 기대하긴 어려운 서건창

거기에 세월까지 더해지니 서건창의 타격은 물론이고 주루와 수비에서도 평범한 모습을 보이는데 그치며 현재는 팀에 큰 영향을 끼칠 선수로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결코 서건창이 부족한 자원인 것은 아니다. 뛰어난 활약을 기대하기 어려울 뿐, 여전히 일정 이상 수준의 플레이를 보여주며 LG의 가려운 곳을 긁어줄 선수임은 분명하다.

 

 

3점대 평균자책점을 충분히 기록할 수 있어 보이는 정찬헌

한편 정찬헌은 2020시즌 선발로 7승 4패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하며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하는 활약을 펼치더니 올해에도 안정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fip와 평균자책점이 거의 동일한 수치를 기록하며 향후 더 좋아질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물론 그럼에도 둘 사이에 약간의 성적 차이가 존재하기는 하지만 국내 선발 투수의 가치를 생각한다면 어쩌면 딱 알맞은 밸런스라 볼 수 있다.

 

서건창의 영입은 우승을 위한 마지막 퍼즐이 될까

특히 LG는 국내 선발 자원을 내주긴 했지만, 유일하게 아픈 손가락이라고 할 수 있는 2루수 자리를 드디어 메꾸는 데 성공하면서 전력 강화에 박차를 가했다.

 

둘의 향후 활약

프로 데뷔 첫 팀이었던 LG의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된 서건창, 그는 이 계기를 전환점으로 삼아 다시 한번 날아올라 fa 대박에 골인할 수 있을까.

 

정든 팀 LG를 이젠 떠나는 정찬헌

반면 정찬헌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팀을 옮기게 되었는데 새로운 팀에서 어떠한 투구를 보여주게 될까. 새로운 환경에서의 빠른 적응이 큰 관건일 것으로 보인다.

 

갑작스럽게 터진 1대 1 빅딜, 이 맞트레이드가 윈윈 트레이드로 끝나길 응원하며 이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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