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잠하던 SSG 랜더스가 드디어 한 건을 터뜨렸다. 2023 fa 자격 취득을 앞두고 있던 선발 문승원, 박종훈과 5년 장기 계약을 체결하며 집토끼 단속에 성공한 것.
박종훈은 5년 65억 원에 문승원은 5년 55억 원에 각각 사인하며 SSG에 잔류했다. 그리고 이 둘의 계약은 최초의 비 fa 다년 계약 사례가 되었다.
2021시즌 박종훈 성적

9경기 등판, 4승 2패 평균자책점 2.82 54.1이닝 41삼진 whip 1.05 fip 3.63 war 1.61 WPA 1.02
2021시즌 문승원 성적

9경기 등판, 2승 2패 평균자책점 2.86 50.1이닝 32삼진 whip 1.19 fip 3.51 war 1.33 WPA 0.31
계약의 세부 내용을 확인하자면 박종훈의 경우엔 연봉 총액 56억 원, 옵션 9억 원, 문승원의 경우엔 연봉 총액 47억 원과 옵션 8억 원으로 분류되어 있다.
건강만 하다면 리그 최상급 토종 선발들로 간주할 수 있는 문승원과 박종훈, 이들은 어떠한 연유로 fa 시장에 나온다는 선택을 뒤로하고 SSG 랜더스와의 다년 계약을 선택한 걸까.

이유는 바로 건강하다는 전제에 의문점이 붙어있기 때문이었다. 2021시즌, 문승원과 박종훈은 나란히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 도중 이탈하며 수술대에 올랐다.
의학이 발달한 이후 토미존 수술을 하고 하락세를 타는 선수들은 거의 드물었지만 그럼에도 지금의 둘에는 본래의 기량을 회복할 수 있냐는 의문 부호가 달려있었다.

거기다가 국가대표 보상 일수가 있는 박종훈과 달리 문승원의 경우에는 2023 fa 시장에 나오려면 총 145일의 등록 일수를 채워야 했는데 재활 기간으로 인해 사실상 취득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리고 SSG는 이러한 리스크를 흔쾌히 감수하는 계약서를 그들에게 내밀었고 그렇기에 그들은 큰 고민 없이 계약서에 사인할 수 있었던 것이다.

계약에 대한 소감 인터뷰에서 두 선수는 모두 야구에 집중할 수 있게 해 준 구단에 감사를 표했고 이로써 이들은 재활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장기 계약을 통해 사실상 종신 SSG를 확정한 문승원과 박종훈, 과연 그들은 부상에서 무사히 복귀해 SSG를 더 높은 곳으로 데려다줄 수 있을까.
'야구부 > KBO'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022 FA] fa 양현종, 기아 타이거즈와 4년 103억 계약 (0) | 2021.12.24 |
|---|---|
| [2022 FA] fa 손아섭, NC 다이노스와 4년 64억 계약 (0) | 2021.12.24 |
| [2022 FA] fa 박건우, 6년 100억에 NC 다이노스와 계약 (0) | 2021.12.14 |
| [2022 FA] LG 트윈스, fa 박해민과 4년 60억에 계약 (0) | 2021.12.14 |
| [2021시즌 리뷰] SSG 유격수 박성한, 팀의 오랜 갈증을 해소하다 (0) | 2021.1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