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시리즈가 6차전까지 가는 경기 끝에 NC의 승리로 끝이 났다. 6차전의 데일리 MVP는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선발 드류 루친스키, 시리즈 MVP는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양의지였다. (22타수 7안타 1홈런 3타점 0.318) 하지만 숨은 공신은 또 있었다. 바로 나성범. 그는 한국시리즈가 진행되는 동안 24타수 11안타 타율 0.458 1홈런 6타점 3득점이라는 괴력의 성적을 기록하며 공격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한국시리즈 1차전, 4타수 4안타의 맹타
1차전 두산의 선발은 정규시즌 9타수 무안타 6삼진으로 엄청난 약세를 보였던 알칸타라였다. 하지만 나성범은 1회부터 적시타를 쳐내며 NC에 선취점을 안겼다.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다시 한 번 나선 그는 또 하나의 안타를 생산하며 공격을 호락호락하게 끝내지 않았다. 이는 5회에도 같았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초구를 노려 내야 안타를 치며 출루했고 이를 토대로 알칸타라한테 3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8회엔 선두 타자로 나서 초구를 밀어 2루타를 쳐내며 순식간에 득점권 기회를 제공했고 박석민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으며 1점을 더 보탰다. 4타수 4안타 1타점 1득점의 만점 활약. 이를 힘입어 NC는 1차전을 가져갔다.

한국시리즈 3차전, 해결사로 나선 나성범
3차전 1회 2사에 나선 그는 최원준의 140km/h 직구를 당겨 홈런을 치며 다시 한 번 NC에 선취점을 안겼다. 3회 초 팀이 1점 차로 뒤진 1사 2,3루에 들어섰을 땐 우측으로 타구를 날려 보내며 희생플라이로 주자를 불러들이며 스코어를 맞췄고 4회 초 2사 만루의 찬스에서는 홍건희의 직구를 공략해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4회까지 홀로 4타점을 기록한 것. 하지만 나성범의 적시타로 6:5로 역전한 상황에서 두산이 7:6으로 다시 한 번 경기를 뒤집었고 NC는 따라가지 못한 채 패배했다. 나성범이 홀로 빛난 경기.
한국시리즈 5차전, 다시 한번 맹타
4차전에서 4타수 1안타에 그친 나성범은 5차전 1회엔 범타로 물러났지만 4회 말 공격에서 2사 후 안타를 치며 출루했다. (양의지도 안타를 쳐내며 2사 1,2루 찬스를 잡았지만 강진성의 범타로 득점 없이 종료) 6회 말 공격에선 1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시 한 번 안타를 쳐 출루했고 양의지의 투런 홈런으로 득점했다. (점수차를 1점에서 3점으로 벌린 중요한 홈런) 8회 말 공격에선 대타로 나온 모창민과 함께 연속 적시타를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는 점수를 냈다.
나성범은 한국시리즈 2차전을 제외하고는 모두 안타를 쳐내며 꾸준히 베이스에 나가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0.458의 타율과 6타점은 팀 내 최고 타율과 타점 기록이었다. 비록 한국시리즈 MVP에 선정되지는 못했지만 그 역시 우승에 큰 공헌을 했고 좀 과장을 한다면 숨은 MVP임에 틀림이 없을 것이다. 나성범은 올 시즌을 끝으로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것으로 보이는데 그의 앞날 행보를 응원하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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