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프로야구 mvp를 차지한 로하스

한국 시간으로 2020년 12월 9일, MLB 네트워크의 칼럼니스트 존 모로시는 트위터를 통해 로하스의 한신행을 알렸다. 올 시즌 47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최고의 시즌을 보낸 로하스는 시즌 종료 후 한국, 일본, 미국 3개국의 관심을 받았었는데 그의 최종 선택은 한신이었다. 지난 7일에는 일본 데일리 스포츠가 로하스가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계약에 합의했다는 보도를 내자 SNS를 통해 가짜 뉴스라 반박하는 해프닝도 있었다.

 

로하스의 계약 사실을 트위터로 알린 존 모로시 칼럼니스트

로하스가 떠남으로써 kt는 팀 내 최고 타자를 떠나보내게 되었다. kt 역시 외국인 타자 역대 최고 금액에 이르는 금액을 오퍼한 듯했지만 끝내 계약에 이르지 못한 듯했다. 로하스의 유출로 큰 전력 손실을 맞은 kt는 이제 외국인 타자도 물색해야 되는 상황에 처했는데, 로하스는 한국 무대에서 어떤 족적을 남겼을까. 

 

로하스 2020 성적

142경기 출장, 550타수 192안타 타율 0.349 47홈런 135타점 116득점 OPS 1.097 wrc+ 180.8 war 7.80

 

로하스 KBO 통산 성적 (4시즌)

511경기 출장, 1970타수 632안타 타율 0.321 132홈런 409타점 350득점 OPS 0.982 wrc+ 150.8 war 21.46

 

조니 모넬의 대체 용병으로 KBO 무대를 밟은 로하스는 연평균 158안타 33홈런 102타점을 때려내는 훌륭한 성적을 남겼다. 2018년엔 43홈런을 쳐내는 괴력을 선보였음에도 외야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하지 못해 논란을 일었다. (김재환-전준우-이정후 수상) 

 

2019시즌엔 여전히 좋은 성적을 남기며 처음으로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았고 2020년엔 더욱 좋아진 폼으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며 첫 mvp 수상을 누리는 기염을 토했다. 소속팀 kt 역시 로하스와 다른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정규 시즌 2위를 기록하며 창단 첫 포스트 시즌 진출을 이뤄냈다. 

 

로하스는 메이저리그를 밟아보기 전에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던 것이기에 메이저리그 무대에 여전히 꿈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았다. 하지만 그의 선택은 일본 무대였다. 아마도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로 메이저리그가 내년에도 제대로 개막할 수 있을 지에 대한 확신이 없었기 때문에 나온 판단 같았다. 또한 로하스는 1990년생으로 2년 계약 종료 후에도 만 32세에 불과하기 때문에 여전히 메이저리그 도전이 가능한 나이이다.

 

28살의 젊은 나이에 한국 무대를 밟고 정점을 찍으며 이젠 일본으로 향하는 로하스, 과연 그는 KBO 최고 타자였던 만큼 일본 리그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까. NPB에서 그의 활약을 응원하며 이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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