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아몬드 에이스 4기의 방영이 2026년으로 예정된 가운데, 드디어 이 작품의 하이라이트가 될 맞대결들이 애니로 나오게 되었는데요.
그렇다면 기존 애니로는 어디까지 나왔던가.
2020년 3월을 끝으로 방영을 마쳤던 다이아몬드 에이스 3기는 막판, 갖은 고생 끝에 에이스 넘버인 1번을 달았던 사와무라 에이쥰이
3회전 유라 공고 전에 나서 부진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와 반대로 에이스 넘버를 내준 후루야 사토루는 하치야오지 전에서 7이닝 무실점 쾌투를 펼치며
그와 상반되는 활약을 펼쳤는데요. 그리고 애니는 다음 5회전에 사와무라가 심적 부담을 극복하고 평소와 같은 모습으로 마운드에 오르는 것으로 끝났었습니다.
4기는 이제 에이스 사와무라의 활약상을 제대로 보여줄 에피소드들이 한가득인데요.
8강 소세이 고교와의 시합을 승리한 세이도, 이제 결승 문턱을 코 앞에 두고 있는 상황에 맞닥뜨린 상대는 전통의 라이벌, 이치다이산 고교였습니다.
더군다나 양 팀의 선발은 사와무라 에이쥰과 아마히사 코세이. 4강 전에서 에이스 맞대결이 성사되었는데요.
사와무라의 극 정점이나 다름없을 이번 파트, 과연 어떤 결과가 펼쳐졌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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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루야의 8이닝 1실점 역투와 카와카미의 1이닝 투구로 벤치에서 8강전을 마친 세이도의 에이스 사와무라.
이제 그는 팀의 결승행을 결정 지을 이치다이산 고교와의 준결승에 선발 등판하게 되었는데요.
반강제로 라인 친구가 되었던 아마히사와의 약속, 선발 맞대결이 성사되어버리고 만 것이죠.
봄 대회부터 급성장해 급기야 동갑 내기 괴물을 제치고 에이스 자리를 꿰찬 사와무라와
2학년 때부터 완성형에 이젠 성숙함까지 갖춘 산고의 에이스 아마히사.

이 운명의 맞대결을 앞두고 또 다른 신구종을 테스트 해보는 사와무라. 그런데 세이도에 치명적인 악재가 찾아옵니다.
바로 카와카미의 부상. 뼈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근육 손상이 의심되었기에 무엇보다 휴식이 권고되는 상황이었죠.
다만 카와카미는 고교 이후의 야구엔 생각이 없었기에, 카타오카 감독에게 시합에 뛰는 것을 요청하는데요.
통증은 없는 편이라 어필하지만, 정밀 검사 결과를 당장 알 수는 없어 감독은 이를 허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카와카미가 전력에서 이탈하게 된 상황. 세이도는 카와카미 없이 이치다이산과의 준결승에 임하는데요.
이를 안 투수진, 특히 선발 사와무라는 더욱 결의에 찬 자세로 시합에 임하게 됩니다.
그리고 드디어 막을 열게 된 준결승 전. 경기는 이치다이산 고교의 선공으로 시작합니다.

마운드에 오른 에이쥰은 기합을 넣고 시작하는데, 이때 평소와는 달리 팍팍 아웃시키겠다는 말을 해 모두를 놀라게 하는데요.
상대를 자극시키는 말이지만, 이는 반대로 에이쥰이 그 어떤 때보다 더 많은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죠.
이치다이산의 1번은 야쿠시 전 끝내기의 주인공, 치마루.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는 이 타자를 상대로 에이쥰은 초구부터 신구종
고속 스플리터를 던져 바로 정리해 버리는데요. 그리고 알려지지 않은 구종에 당황하는 기색의 이치다이산 벤치.
2번 타자 역시 존에서 승부하는 투수란 생각에 직구를 노리려 하지만, 스플리터를 직구로 착각해 휘두르곤 2루 땅볼로 아웃됩니다.
이를 의식한 3번 미야가와에게는 초구 체인지업으로 스트라이크. 2구 째는 마찬가지로 고속 스플리터로 땅볼을 유도해내며
사와무라는 이치다이산 고교의 1회 초 공격을 순식간에 정리해버립니다.
이치다이산 타자들의 전반적인 노림수는 직구였던 가운데, 직구와 비슷한 속도로 날아오다가 가라앉는 이 고속 스플리터는 그야 말로 허를 찌르는 한 수였죠.

1회 말 세이도의 공격, 리드오프맨 쿠라모치가 아마히사의 초구부터 배트를 휘두르며 중전 안타를 만들어냅니다.
슬로우 스타터란 말을 의식해 초구부터 151km/h를 던진 아마히사였지만, 이번 여름 타율 .438을 기록하고 있는 쿠라모치의 미친 타격감에 당했죠.
그리고 쿠라모치의 장점은 뭐니뭐니 해도 주루 능력, 아마히사가 견제를 많이 하지 않는 타입이란 걸 의식한 그는 리드를 크게 가져가는데요.
근데 이때, 아마히사의 재빠른 견제에 역동작이 걸리며 곧바로 아웃되고 맙니다.
쿠라모치의 허를 찌른 한 수. 아마히사 역시 세이도와 맞붙은 봄 대회 이후 약점을 보완해 레벨업한 모습이었죠.
선두 타자 출루를 허망하게 날린 세이도와 곧바로 좋은 투구 템포를 잡은 아마히사, 에이쥰에 자극받은 그는 슬라이와 직구를 섞어
2번 코미나토와 3번 시라스를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결코 에이쥰에 밀리지 않는 투구 퍼포먼스를 보입니다.
이제 2회 초 이치다이산의 공격.
선두 타자 4번 호시다를 상대로 초구 고속 스플리터로 헛스윙을 이끌어낸 뒤, 체인지업으로 그의 타이밍을 빼앗는데요.

하지만 호시다는 무너진 자세에서도 한 손을 놓은 채 체인지업을 타격해 중견수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만들어냅니다.
에이쥰은 구위형 투수가 아니다 보니 이런 강타자에겐 컨택만 자칫 잘못 허용해도 큰 타구들이 곧잘 허용되었죠.
이어진 타자는 센센 고교 전 역전 쓰리런의 주인공 사사키. 어떻게든 선취점을 노리는 이치다이산은 기습 번트로
1사 3루의 찬스를 만듭니다. 이에 세이도의 선택은 내야 전진 수비.
6번 타자는 이치다이산의 캡틴 3학년 아다치, 아마히사를 어떻게든 고시엔에 보내겠다는 각오로 에이쥰의 2구 째를 받아치는데요.
먹힌 타구이지만 내야 수비 전진 상태라 수비수 키를 넘어갈 수 있는 상황, 이때 쿠라모치가 빠른 발로 따라가 공을 낚아챕니다.
2 아웃으로 일단 큰 위기를 넘긴 에이쥰은 7번 타자 역시 투수 앞 땅볼로 잡아내며 무사히 위기를 건너가죠.

2회에도 세이도는 범타로 물러나며 넘어간 3회, 고속 스플리터로 아마히사를 삼진으로 잡은 에이쥰은 9번에게 139km/h의 직구를 던지며
봄 대회 때보다 빨라진 구속을 자랑합니다. 139km/h 가 빠른 구속은 아니지만 유연성과 디셉션 등 투구폼에 여러 장점이 있는 에이쥰이기에
타자들의 체감 구속은 실제보다 훨씬 빠르게 느껴졌죠. 카운트를 빠르게 채운 뒤 결정구는 다시 직구.
이번엔 개인 첫 140km/h를 기록하며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는데요.
구속 기록을 평소 의식하지 않았던 에이쥰은 전광판에 찍힌 140이라는 숫자를 보곤 상당히 기뻐하는 눈치였죠.
그리고 타순이 이제 한 바퀴 돈 상황, 2번째로 들어선 1번 치마루를 상대론 아웃 코스와 체인지업, 그리고 인코스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며
3회 초 공격을 삼자범퇴로 정리합니다. 이젠 세이도 타선이 보여줄 차례.
3회 말, 소세이 전의 활약에 힘입어 오늘도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유우키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가운데, 8번 카네마루가 아마히사의 커브를 공략해

1사에 2루타를 뽑아내며 팀에 처음으로 득점권 찬스를 제공합니다. 그리고 9번은 번트의 달인 에이쥰.
초구엔 실패했으나 2구 째에 보내기 번트를 성공히며 2사 3루 찬스를 만들었고, 타석엔 다시 한 번 1번 쿠라모치가 들어섭니다.
초구 바깥쪽 슬라이 커트하며 파울, 2구는 지켜보며 볼, 그리고 3구 째인 인하이 직구는 다시 커트하며 카운트는 1B 2S.
산고 배터리는 결정구로 좌타자 몸쪽으로 꺾여들어가는 백풋 슬라이더를 선택하고, 이를 컨택하는 쿠라모치
하지만 이는 2루수 앞 땅볼이 되며 결국 득점 찬스를 살리진 못합니다. 이치다이산처럼 찬스를 살리지 못하는 세이도.
이치다이산의 상위 타선을 2번째로 상대하는 4회 초. 2번 모리를 인코스 직구, 힘으로 찍어누르며 2루수 플라이로 잡아낸 가운데
3번 미야가와에게도 빠른 승부로 카운트 우위를 점하는데요. 그리고 에이쥰의 바깥쪽 결정구를 겨우 컨택해낸 결과,

공은 3루와 유격수 사이로 굴러갑니다. 이에 공을 따라간 유격수 쿠라모치의 선택은 백 핸드 캐치 및 역동작 점핑 스로우
원 바운드 송구로 1루에 던지는데, 1루 마에조노가 이걸 포구하지 못하면서 아웃 카운트를 잡지 못합니다.
설상 가상으로 공은 뒤로 빠지며 타자 주자 미야가와는 그대로 2루까지.
평소 수비에 구멍이 없었던 세이도 수비진에 처음으로 나온 치명적인 실책이었죠.
이치다이산의 2번째 득점권 찬스에 들어오는 타자는 4번 호시다.
실책으로 선취점을 헌납하게 될 경우, 분위기가 크게 처질 수 있는 상황이기에 더욱 기합을 넣으며 가는 사와무라인데요.
초구 인코스 파울로 카운트를 앞서나가는 가운데, 2구 째는 바깥쪽 하단 구석에 아슬아슬하게 걸치는 공으로 0B 2S.
그리고 3구는 바깥쪽으로 흘러나가는 커터, 여기에 호시다의 배트가 끌려나오며 4번 타자를 삼구 삼진으로 잡아냅니다.
이제 2사 2루, 한 타자만 잡으면 위기를 넘길 수 있는 상황. 타석엔 첫 타석 기습 번트를 댔던 5번 사사키.
신중히 투구를 이어나가는 배터리와 반대로, 사사키는 여기서 모 아니면 도 전략으로 바깥쪽 코스에 올인을 하는데요.
에이쥰이 투구를 시작하자마자 바깥 발을 배터 박스 안으로 집어 넣으며 배트를 돌렸고, 이 노림수가 맞아 떨어지며
에이쥰의 아웃 코스 공을 제대로 맞춰냅니다. 그리고 공은 3루와 유격수 사이를 그대로 빠지며 안타가 되죠.
2사였기에 주저없이 2루 주자를 홈으로 돌리는 이치다이산, 좌익 마사시는 어깨가 강했지만, 실전 수비 경험이 부족했기에
송구가 높게 가며 제대로 된 홈 승부가 되지 못했고, 결국 이치다이산은 과감한 주루로 선취 득점에 성공합니다.
세이도 0 - 1 이치다이산
마에조노와 유우키의 아쉬운 수비가 한 이닝에 연달아 터지며 결국 세이도는 선취점을 헌납하게 되었죠.
벤치의 아마히사는 선취 득점의 순간, 승리를 확신하며 오른손을 치켜들어 올립니다.
그리고 팽팽했던 0 - 0 의 균형이 4회 초 이치다이산의 공격으로 깨진 가운데, 시합은 더욱 열기를 띄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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